실리카(Silicate)는 자연계에 두 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물질 (지각의 12% 차지) 로써 지구상의 대부분의 물이 실리카(SiO₂), 실리케이트(SiO₄⁴-, SiO₃²-)의 형태로 실리카를 포함하고 있다.
일반적인 물은 약 30mg/l 이하의 실리카를 함유하고 있다. 해수에서는 1000mg/l 이상의 실리카가 함유 될 수 있다.

이 실리카는 보일러와 터빈기기 등에서 스케일 등을 발생시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가 있다.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 보일러튜브와 열 교환기에 침전을 유발시키고, 이 유리성질의 침전물은 열 교환기와 터빈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세척을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일러, 터빈 등의 기기에서 실리카의 함유량은 0.005mg/l 이하로 유지하여야 한다.

실리카는 보일러 급수중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여 규산 칼슘을 생성하며, 알루미늄이온과 결합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스케일을 생성한다. 급수중에 잔류경도가 없는 경우에서도 실리카 단독으로 석출 가능하다.
실리카 함유량이 많은 스케일은 대단히 경질이기 때문에 기계적 및 화학적 방법으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실리카(SiO₂) 분석이 요구되어지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초고순수 설비- 반도체 제조 공정
2) 의약품 공정
3) 발전소
4) 고압 보일러, 등